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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능력시험 295개 시험장서 시행···취소·결시율 30% 넘어

한국사 능력시험 295개 시험장서 시행···취소·결시율 30% 넘어

등록 2020.02.08 17:22

수정 2020.02.08 17:23

정백현

  기자

사진=뉴스웨이DB사진=뉴스웨이DB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제46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전국 295개 시험장에서 진행됐다. 시험장에 온 응시생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적극적인 방역에 나섰다. 감독에 나선 이들도 마스크를 착용했다.

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는 8일 전국 295개 시험장에서 제46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시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고사장 안에서는 마스크를 쓴 시험 안내 요원들이 모든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일일이 체온을 확인했다. 또 출입구 앞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응시생들이 손 소독제를 손에 바른 뒤 입실할 수 있도록 했고 마스크를 챙기지 못한 응시생들에게는 마스크를 제공했다.

앞서 교육부 소속 국사편찬위원회는 신종코로나 확산을 우려해 홈페이지 공지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시험 지원자들에게 “공무원 채용 시험 응시를 위한 자격 취득 등과 같은 불가피한 사유가 없는 경우 시험 응시를 자제해 달라”고 안내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 확진자의 직계 가족 등 격리 대상자나 의심 증상자는 시험에 응시하지 말아 달라고 안내했다. 교육부는 시험 전날 오후 11시까지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취소한 경우 응시료를 전액 환불해주기로 했다.

이 때문에 이날 응시 취소율과 결시율은 다소 높았다. 교육부는 당초 이번 시험에 17만5226명이 접수했으나 4만9555명이 사전에 접수를 취소했고 6342명이 시험장에 오지 않았다. 최종 집계된 취소·결시율은 31.9%로 평시 결시자 비율인 20%대를 훌쩍 넘었다.

교육부는 체온이 다소 높은 응시자 중 취업 등을 이유로 꼭 시험에 응시해야 할 사정이 있는 사람은 특별고사실에서 따로 시험을 보도록 조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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