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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4대륙 피겨선수권 은메달···韓 선수로는 11년 만

유영, 4대륙 피겨선수권 은메달···韓 선수로는 11년 만

등록 2020.02.08 17:33

정백현

  기자

유영. 사진=연합뉴스유영.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 피겨 스케이팅 사상 두 번째로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메달리스트가 나왔다.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의 기대주 유영이 ‘피겨여왕’ 김연아 이후 11년 만에 한국 빙상계에 값진 메달을 안겼다.

유영은 8일 서울 목동 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했다.

유영은 이날 경기에서 기술점수 79.94점과 예술점수 69.74점을 합쳐 149.68점을 따냈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73.55점을 따낸 유영은 이날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223.23점을 받았다. 프리스케이팅 점수와 총점은 모두 자신의 새로운 개인 최고점이다.

다만 일본의 기히라 리카가 유영보다 9.11점 높은 232.34점을 받아 이 대회 2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유영은 은메달을 따냈다.

유영은 공중에서 3회전 반을 도는 트리플 악셀을 완벽하게 성공하면서 수행점수 2.67점을 따내 팬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트리플 악셀 외에도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루프 등을 모두 성공한 유영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나섰다.

유영은 트리플 플립에서 회전수 부족이 나왔지만 마지막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한 뒤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 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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