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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흘린 정봉주 “원통하지만 난 영원한 민주당원”

눈물 흘린 정봉주 “원통하지만 난 영원한 민주당원”

등록 2020.02.11 15:01

안민

  기자

눈물 흘린 정봉주 “원통하지만 난 영원한 민주당원”(자료사진)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눈물 흘린 정봉주 “원통하지만 난 영원한 민주당원”(자료사진)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정봉주 전 의원이 끝내 눈물을 흘렸다. 정 전 의원은 최근 더물어민주당 4.15 총선 예비 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아 억울함을 호소 하며 SNS를 통해 본인이 무죄였음을 알렸지만 당의 입장은 변함이 없었다.

정 전 의원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납득할 수 있는 법적 근거와 규정은 없지만 (당이) ‘국민적 눈높이와 기대’라는 정무적 판단 아래 ‘감정 처벌’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원통하고 서러워서 피를 토하며 울부짖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년 전 이른바 미투라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저의 민주당 복당이 막히고 서울시장 출마도 불허되는 '정치적 처벌'을 받았다”며 “이후 약 2년 가까이 혹독한 재판을 거쳤고 완전하게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이어 “저는 또 이렇게 잘려나간다. 처음엔 이명박 정권에 의해, 그리고 이번에는 어려운 시절을 함께 해왔던 동료들의 손에 의해···”라면서도 “저는 영원한 민주당 당원”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을 하며 눈물을 흘린 정 전 의원은 “상급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 저를 모함하거나 음해하는 세력이 더 이상 다시는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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