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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짜파구리 글로벌 마케팅 속도···왜?

농심, 짜파구리 글로벌 마케팅 속도···왜?

등록 2020.02.12 08:54

최홍기

  기자

짜파구리 영국 홍보물. 사진=농심짜파구리 영국 홍보물. 사진=농심

농심이 영화 기생충을 등에 업고 짜파구리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농심은 자사 유튜브 채널에 짜파구리 조리법을 11개 언어로 소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으로 짜파구리에 대한 세계 각국의 거래선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농심 관계자는 “영화에 나온 짜파구리를 누구나 손쉽게 조리해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언어로 짜파구리 조리법을 안내하는 영상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세계 각지에서 영화가 개봉할 때마다 현지 요리 사이트와 SNS 속에서 짜파구리의 인기가 뜨거웠다는 게 농심의 설명이다. 지난 10일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소식이 전해진 후에는 인지도가 급상승했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이에 농심은 세계 각국의 영화관에서 짜파게티와 너구리 제품을 나눠주며 짜파구리 홍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7일부터 상영을 시작한 영국에서는 기생충 영화 포스터 패러디와 조리법을 넣은 홍보물을 제작해 짜파구리를 알리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한때 드라마의 인기로 중국과 동남아시아에 ‘치맥’ 바람이 불었던 것처럼 문화 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식문화를 알리는 것은 식품한류의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세계 각국의 거래선과 소비자들로부터 짜파구리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짜파구리의 열풍을 이어갈 수 있게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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