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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피디 “코스닥 상장 통해 더 높은 성장 자신”

[IPO레이더]엔피디 “코스닥 상장 통해 더 높은 성장 자신”

등록 2020.02.21 13:19

고병훈

  기자

OLED 스마트폰용 FPCA 등 휴대전화 전자부품 전문 제조업체업계 최고 수준의 이익 창출 능력공모 예정가 5400원~6300원···내달 중순 코스닥 상장 예정

강명구 엔피디 대표이사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IFG파트너스 제공)강명구 엔피디 대표이사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IFG파트너스 제공)

OLED 스마트폰용 FPCA 등 휴대전화 전자부품 전문 제조업체 엔피디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명구 엔피디 대표이사는 “탁월한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동종 업계 최고 수준 이익 창출 능력을 갖춘 엔피디는 이번 상장을 통해 더 높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0년 설립된 엔피디는 SMT 분야의 핵심경쟁력을 보유한 EMS 전문기업으로서 SMT를 통해 FPCB에 MLCC, IC-Chip 등 각종 부품을 실장해 FPCA를 생산한다. 엔피디의 제품은 패널 어셈블리에 사용되는 MainFPCA와 TSP FPCA로 구분되며, 글로벌 중소형 OLED 패널 1위 기업을 통해 전세계 Set Maker의 보급형 제품에 공급하고 있다.

엔피디는 제품의 연구개발은 안산 본사, 완제품의 양산은 중국법인(천진)에서 진행하고 있다. 업계 최초 E/T 자동화 설비, Tape 부착 자동화 설비 등의 적용과 뛰어난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경쟁사 대비 높은 자동화율을 달성했다.

이 같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공정자동화를 토대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며, 고객사와 견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또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업체들의 생산기지가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확장됨에 따라 2016년 2월 베트남법인(하노이) NPD VINA Co.,LTD를 설립하는 등 전략적인 생산인프라를 확보해 현재까지 사업을 영위중이다.

올해는 스마트폰 전체 시장이 재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도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13억8000만대보다 13.5% 이상 증가한 15억7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의 규모도 커지며 주요 기능에 따라 라인업이 다양해져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화웨이, Oppo, Vivo 같은 중화권 브랜드들은 보급형 제품 차별화를 위해 OLED를 탑재하는 추세다.

OLED가 보급형 스마트폰까지 확대 적용되는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따라 OLED 스마트폰용 FPCA를 공급하는 엔피디 역시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풍부한 양산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엔피디는 이번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으로 중국법인의 기존 설비 성능 향상을 위해 라인을 교체하고, 베트남법인에는 신규 공장라인을 증설하는 등 대량 생산 체제 구축을 위한 설비 투자에 사용하며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할 방침이다.

엔피디의 2018년 매출액은 2593억원으로 전년보다 70.8% 증가했다. 같은 해 영업이익은 159억원, 당기순이익은 86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8.6%, 20.5% 올랐다. 또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69억원, 20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엔피디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755만주다. 공모 예정가는 5400원~63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408억원~476억원이다. 오는 25일부터 26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3월 3일부터 4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상장 및 매매개시 예정일은 3월 16일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유안타증권이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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