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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시장 변동성 급증 시 과감한 안정 조치 단행”

금융당국 “시장 변동성 급증 시 과감한 안정 조치 단행”

등록 2020.02.24 16:45

정백현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국내 금융시장이 24일 하루 내내 출렁인 가운데 금융당국이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었다. 우선 시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 오면 시장 안정 조치를 과감히 시행키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태현 사무처장 주재로 이세훈 금융정책국장, 김정각 자본시장정책관, 손주형 금융정책과장, 손영채 자본시장과장, 이석란 금융시장분석과장 등 금융시장 관련 국·과장을 소집해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금융위는 코로나19 관련 정부의 위기 대응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고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확진자가 지속 발생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폭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된 점을 주목했다.

실제로 24일 하루에만 코스피 지수가 3.87%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1원이 오른 1220.2원을 기록했다.

금융위 측은 “주말동안 코로나19 관련 상황이 급변하고 정부의 위기 단계 격상에 따른 경계심 증대 등으로 하방 압력이 커진 탓에 금융 시장이 크게 출렁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금감원과 국제금융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재 가동 중인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거시경제금융회의 등을 통해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관계부처·기관과도 시장 상황에 대한 인식과 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상황에 따라 금감원 등 관계기관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동향 점검과 대응책을 논의하겠다”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비상 계획이 마련돼 있는 만큼 금융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경우 적기에 적절한 수준의 시장 안정 조치를 과감히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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