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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가계대출 증가폭 확대···주담대 7.8조원↑

2월 가계대출 증가폭 확대···주담대 7.8조원↑

등록 2020.03.11 12:00

한재희

  기자

사진=한국은행 제공사진=한국은행 제공

2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 지난 2004년 한국은행이 속보를 작성 이후 최대 증가 규모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2월중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은 전월에 비해 9조3000억원 증가하며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이는 지난 2015년 10월 9조원을 기록한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전월엔 3조7000억원 증가했고 지난해 2월엔 2조5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주택담보대출은 주택 전세‧매매 및 입주 관련 자금수요, 비은행 대출 대환수요 등으로 증가규모가 7조8000억원을 기록해 큰 폭으로 확대됐다. 2월말 현재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약은 665조7000억원이다.

기타대출은 설 관련 결제자금 수요와 주택거래 관련 자금수요 영향으로 1조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중 은행 기업 대출은 전월에 비해 증가규모가 전월 8조6000억원에서 5조1000억원으로 줄었다.

대기업 대출의 경우 –2000억원으로 회사채 발행 확대 영향 등으로 소폭 감소했고 중소기업 대출은 5조30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회사채는 견조한 투자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대기업의 대규모 발행 등으로 순발행 규모가 3조3000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2월중 은행 수신은 35조9000억원으로 전월 –15조1000억원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시입출식예금은 기업의 결제성자금 유입과 지방정부의 단기여유 자금 유입 등으로 –17조4000억원에서 38조6000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정기예금은 1조5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전원 22조9000억원에서 2월 16조7000억원을 기록해 증가를 지속했다. MMF의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채권형펀드도 시장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주식형펀드는 –2조8000억원에서 –3조7000억원으로 감소폭이 확돼됐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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