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우 청와대 춘추관장은 지난 17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경영계와 노동계 등 모든 경제 주체들이 한 자리 모이는 것”이라며 “이는 코로나 19가 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심각한 상황에서 정부와 민간 사이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정부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행사”라고 밝혔다.
원탁회의에는 경제관련 부처와 정치권 인사들, 중소기업·중견기업·벤처기업 등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여한다.
특히 이 자리에는 소상공인 대표들과 시민들이 각각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 춘추관장은 “정부 관계자의 발언은 필요할 때에만 하는 것으로 하되, 민간 참석자들에게는 모두에게 발언 기회가 돌아갈 예정”이라며 “기탄없는 논의, 폭넓은 논의를 통해 비상경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범국가적 대응의 첫 출발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기업인들과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 및 대기업·중견기업인 대화를, 2월에는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 및 자영업자·소상공인과의 대화, 이어 3월에는 외국인 투자기업과 대화를 나눈 바 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youmi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