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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86% 폭락 출발···‘사이드카’ 발동

코스피, 5.86% 폭락 출발···‘사이드카’ 발동

등록 2020.03.23 09:37

고병훈

  기자

거래소, 코스피·코스닥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가 23일 장 초반 6% 이상 폭락하며 1460대로 추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코스피가 23일 장 초반 6% 이상 폭락하며 1460대로 추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23일 장 초반 6% 이상 폭락하며 1460대로 추락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모두 개장과 동시에 폭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Side car)가 발동됐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103.87포인트(6.63%) 내린 1462.28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91.70p(5.86%) 내린 1474.45 출발했고, 9시 6분에는 코스피200지수 선물이 7% 폭락해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소식으로 급등했던 상승분을 반납하고 그 이전 급락했던 수준으로 돌아갔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가 다시 흔들리면서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라며 “미국 정부가 각종 부양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정점 통과에는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13거래일째 ‘팔자’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632억원, 740억원 순매도 중인 반면 개인은 각각 1381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모두 파란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는 5% 넘게 떨어지고 있고, SK하이닉스도 7% 이상 하락 중이다. NAVER(8.44%), LG화학(6.24%), 현대차(6.05%), 삼성SDI(4.62%) 등 모두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45포인트(6.51%) 하락한 437.30을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24포인트(5.18%) 내린 443.51에서 출발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17분 기준으로 코스닥시장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 및 현물지수(코스닥150)의 변동으로 향후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코스닥150선물가격은 714.80포인트로 전 거래일 종가대비 -6.19%, 현물지수(코스닥150)은 718.07포인트로 전 거래일종가 대비 -6.69% 하락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3억원, 284억원 사들이고 있지만, 기관이 346억원 팔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폭등(원화 약세)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8원 급등한 1272.3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전장보다 18.5원 오른 1,265.0원에서 출발해 코스피가 폭락한 영향에 상승 폭을 늘려나가고 있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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