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8일 목요일

  • 서울 10℃

  • 인천 10℃

  • 백령 6℃

  • 춘천 10℃

  • 강릉 9℃

  • 청주 10℃

  • 수원 10℃

  • 안동 8℃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10℃

  • 전주 11℃

  • 광주 11℃

  • 목포 10℃

  • 여수 12℃

  • 대구 10℃

  • 울산 12℃

  • 창원 11℃

  • 부산 14℃

  • 제주 12℃

조정열 에이블씨엔씨 대표 “온라인 사업 강화 수익성 개선 집중”

[2020주총]조정열 에이블씨엔씨 대표 “온라인 사업 강화 수익성 개선 집중”

등록 2020.03.27 13:13

변상이

  기자

사진=에이블씨엔씨사진=에이블씨엔씨

조정열 에이블씨엔씨 대표는 “올해 온라인 사업 강화, 글로벌 사업 역량 확대,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27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제20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이 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지난 한 해 급변하는 트렌드에 부합하기 위해 세분화된 제품 출시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고, 온라인과 해외영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미팩토리, 제아에이치앤비, 지엠홀딩스를 인수해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했고 유통력과 영업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유가급락 등 영향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준비하고 도전하겠다”며 “올해도 오프라인의 효율적 운영과 온라인 사업 강화, 글로벌 사업역량 확대에 힘쓰고 원가 절감과 보수적 비용집행을 통해 수익성 개선도 중점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천222억 원, 영업이익 1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8년 대비 22.2% 늘었고,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다만 영업 외 비용에서 일회성 손실이 발생해 당기순손실 98억 원을 기록했다.

업계는 조 대표가 에이블씨엔씨가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은 물론 다양한 부문에서 실무·경영 관련 역량을 쌓은 조 대표의 리더십이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 대표는 글로벌 생활용품 및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과 유니레버에서 화장품 관련 실무 경험과 글로벌 역량을 쌓았다. 이후 한국MSD, 한국피자헛, 쏘카를 거쳐 지난해 한독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르며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능력도 갖춘 인사로 꼽힌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제20기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전규안 숭실대학교 학사부총장, 정성희 동아일보 미디어연구소장 겸 서울대학교 다양성위원회 위원, 곽금주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뉴스웨이 변상이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