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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700 이탈···동학개미 1조 순매수

[장중 시황]코스피, 1700 이탈···동학개미 1조 순매수

등록 2020.04.01 15:22

김소윤

  기자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대거 뛰어들면서 1조원 넘게 사들이고 있음에도 1일 코스피지수는 현재 1700선을 이탈하고 있다.

1일 오후 3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7.42포인트(3.83%) 하락한 1687.40에 거래되고 있다.

증시는 오전 장 중 반등하며 상승곡선을 그리는 듯 했으나 미국 뉴욕장의 안좋은 분위기로 인해 덩달아 악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간 밤의 미국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랠리에 실패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특히 코로나 확산으로 다우와 S&P는 1분기 각각 23.2%, 20% 추락했다. 특히 다우의 1분기 손실폭은 1987년 이후 33년 만에 가장 컸다. S&P의 1분기 손실은 2008년 이후 최대다.

이에 따라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519억원, 5320억원어치 팔아치우면서 국내 증시 낙폭을 키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현재 1조568억원어치 사들이면서 동학개미운동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지수가 하락함에 따라 시총상위주 역시 모두 급락세다. 특히 셀트리온은 -12.66%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 역시 14.62포인트(2.57%) 하락한 553.99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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