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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고용모델 개발·확산’ 사업 시작

[장애인고용공단] ‘중증장애인 고용모델 개발·확산’ 사업 시작

등록 2020.04.01 18:00

안성렬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 이하 ‘공단’)은 ‘중증장애인 고용모델 개발·확산사업’ 공모를 통해 ㈜꿈꾸는 베프, 안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 등 8개 기관을 선정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민간에서 직접 중증장애인 고용모델을 개발하거나 공단에서 개발한 직무를 현장에 적용·확산하는 사업으로 중증장애인의 고용확대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올해는 발달장애인 문화예술분야, 시각장애인 휴먼서비스 분야 등에 (사)필로스 하모니 등 4개 기관이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직무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정신장애인 동료지원가, 발달장애인 병동보조원, 시각장애인 블라인드 마음보듬사 등 공단에서 개발한 직무에 대해 봄그늘 협동조합 등 4개 기관이 직접 현장에 적용해 보기로 했다.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중증장애인 일자리의 해답은 지역 현장에 있기에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개발과 확산 지원을 위해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인 예술작가가 디자인 한 탁자 나온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지사장 박병일, 이하 ‘공단 경기북부지사’)는 장애인표준사업장 ㈜시우(대표이사 김규종)에 4월1일부터 3명의 발달장애인 화가(이규재 작가, 김기정 작가, 정도운 작가)가 정규직 사원으로 첫 근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술분야 국내1회 사회적 협동조합 아르브뤼코리아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 발달장애인 예술작가의 재능과 강점을 실제 생활에 필요한 제품 생산에 적용해 중증장애인 고용으로 연계한 사례로 의미가 있다.

2019년 12월 발달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공단 경기북부지사, ㈜시우, 아르브뤼코리아 3자 협약을 계기로 ㈜시우는 기존의 탁자에 발달장애인의 그림을 적용한 아트탁자를 출시했다.

아르브뤼코리아 사회적 협동조합은 발달장애인 청년 화가들의 예술적 재능을 개발하는 한편 발달장애인 작가가 스스로 근로계약서 작성할 수 있도록 정도운 작가의 그림으로 만든 쉬운 근로계약서도 직접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공단 경기북부지사는 관내 제조업 장애인표준사업장과 사회적 협동조합을 연계해 발달장애인 미술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컨설팅도 제공했다.

이번 사례는 발달장애인들의 개성과 장점을 활용해 중증장애인의 새로운 고용모델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시우는 금번 채용을 계기로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의 일자리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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