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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정보회사, 지난해 당기순이익 1038억···전년比 19%↑

신용정보회사, 지난해 당기순이익 1038억···전년比 19%↑

등록 2020.04.02 14:43

차재서

  기자

사진=금융감독원 제공사진=금융감독원 제공

국내 신용정보회사가 지난해 1000억원을 웃도는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9년 29개 신용정보회사(신용조회 6개, 채권추심 22개, 신용조사 1개)의 당기순이익이 총 1038억원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19%(166억원) 증가한 수치다.

금감원 측은 신용조회와 채권추심업무의 수익성 향상으로 순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힘입어 2019년말 현재 신용정보회사의 총자산은 1조2576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2.7%(1419억원) 늘었으며 자기자본 역시 678억원으로 8.1%(678억원)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신용조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총 772억원이었다. 전년보다 5%(37억원) 늘었으며 6개사 모두 당기순이익 시현에 성공했다. 영업수익도 6598억원으로 11.5%(679억원) 증가했다.

채권추심회사는 전년보다 97.7%(130억원) 증가한 26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영업수익도 8493억원으로 7.6%(602억원) 늘었다. 이는 채권추심업과 신용조사업, 겸영업무 등 채권추심회사 업무 전반의 실적이 개선된 것에 기인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정된 ‘신용정보법’ 시행에 따라 신용조회업의 허가단위가 세분화되고 금융분야에 마이데이터 산업이 도입될 예정”이라며 “신규 사업자의 진입을 통해 신용정보산업 내 경쟁과 혁신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건전한 신용정보 산업의 발전을 위해 신규 진입업체 등의 허가요건 구비 여부 등에 대한 심사는 엄격히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21년도부터는 개인신용평가 체계가 신용 점수제로 전면 전환되므로 금융회사 등의 점수제 도입 상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평가의 정확성·공정성 제고 노력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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