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이대목동병원 의학관 세미나실에서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이선영 전략기획본부장, 김영주 사회공헌부장 등 경영진과 당시 주치의였던 박은애 소아청소년과 교수, 성인이 된 이승훈 씨와 아버지 이대진 ㈜클래식코리아 대표, 김희연 ㈜시나몬컴퍼니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승훈 씨는 20년 전 개인 병원에서 태어났지만 중증 질환이 있어 이대목동병원을 찾았고 당시 주치의였던 소아청소년과 박은애 교수의 치료로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할 수 있었다.
이런 인연으로 이승훈 씨의 아버지인 ㈜클래식코리아 이대진 대표는 중국의 글로벌 콘텐츠 그룹인 '베이비버스'를 통해 덴탈마스크 2만장과 손세정제 1,000개를 기부하게 됐다.
이대진 씨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베이비버스'의 한국 사업을 총괄하는 ㈜시나몬컴퍼니의 유통을 대행하고 있는 ㈜클래식코리아 대표를 맡고 있다.
㈜시나몬컴퍼니 김희연 대표는 "이번 기부가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수고해 주시는 모든 의료진 및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지금처럼 힘든 시기에 20여년 전 박은애 교수와 맺은 인연을 잊지 않고 이대목동병원을 찾아 물품을 기부해 준 이승훈 씨를 비롯한 베이비버스와 시나몬컴퍼니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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