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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규 전 국회부의장 별세, 항년 79세

김덕규 전 국회부의장 별세, 항년 79세

등록 2020.04.09 20:23

수정 2020.04.10 07:03

이어진

  기자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김덕규 전 국회부의장이 9일 오후 2시44분경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9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김 전 부의장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정치행보를 함께 하면서도 동교동계 등 계파와 거리를 두고 여야를 넘나드는 마방발 인맥을 보유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67년 신민당 중앙상무위원으로 본격적으로 정치인 생활을 시작했다. 1981년 11대 총선에서 민한당 전국구 의원(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12대 총선에는 낙선했지만 13대부터 17대까지 서울 중랑을에서 당선돼 5선 의원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이정이씨와 김범진(포스코 팀장)·김욱진(서울시립대 교수)씨 등 2남, 며느리 이숙연·김태연(충남대 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혜화동)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일 오전 9시.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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