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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사장, 혁신전담 조직 출범···고객중심경영 ‘올인’

구현모 KT 사장, 혁신전담 조직 출범···고객중심경영 ‘올인’

등록 2020.04.17 10:23

이어진

  기자

인력 300명 규모 BDO 그룹 구성, 운영 돌입인력·예산 장벽에 막힌 혁신 과제 전담 수행‘고객중심’ 강조한 구현모, 향후 성과에 ‘주목’

사진=KT 제공.사진=KT 제공.

KT가 혁신을 전담하는 BDO(Business Development&Operation) 그룹을 구성하고 운영에 돌입했다. KT 전사에서 다양한 분야 약 300여명의 우수 인재를 모은 조직이다. 고객발 B2B 상품 및 영업 혁신, 인공지능 기반 업무효율화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구현모 KT 사장은 BDO 그룹 조직원들에 이메일을 보내 고객발 자기혁신을 강조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혁신을 전담하는 조직 BDO그룹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BDO는 KT의 주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직이다. KT 전사 차원에서 우수 인재 약 300명을 모았다.

BDO는 KT 그룹 조직 내에서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만 인력, 예산 등으로 못했던 과제들을 수행하기 위한 조직이다. 고객발 B2B 거래 상품 및 영업 혁신, 현대중공업, 카이스트 등 산학연 기관들과 함께 구성한 인공지능 원팀 진행, 인공지능 기반의 업무효율화 등의 과제를 수행하는 조직이다.

구 사장은 BDO 그룹 소속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인력과 예산, 조직간 장벽 등으로 하지 못했던 일들을 제대로 실행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라며 “그 중요성을 감안, 기존 업무를 과감히 줄이고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우수 인력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발 자기혁신이 다가오는 변화를 KT가 주도하는 방법이라 생각한다”면서 “일하는 방식과 조직이 빠르고 유연하게 바꿔야 한다”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힘을 모아 도전해주길 바란다. 저도 도전을 적극 지원하고 직접 챙기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KT가 BDO 그룹을 꾸린 것은 구현모 사장의 고객중심 경영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구 사장은 KT의 CEO 내정자 시절부터 고객중심 경영을 강조해왔다.

구 사장은 CEO 내정자 시절이던 지난 1월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에서 영업과 상품, 서비스 개발로 나눠져 있던 조직을 통합 커스터머 부문을 신설하고, B2C을 전담케 하는가 하면 11개 지역고객본부, 6개 네트워크운용본부를 광역본부로 합쳐 서비스와 기술지원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도록 했다.

그는 지난달 말 주주총회에서 CEO로 공식 선임된 뒤 첫 일성부터 고객발 혁신을 강조했다.

구 사장은 지난달 30일 취임 후 임직원들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도약의 중심에 고객이 있다”면서 “고객이 원하는 바를 빠르고 유연하게 제공하기 위해 우리 스스로 바꿀 것은 바꾸자는 고객발 내부혁신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사업의 질을 성장시킨다면 KT그룹의 성장과 발전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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