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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층 신사옥’ 짓는 현대차, 공군에 레이더 구매 비용 낸다

‘최고층 신사옥’ 짓는 현대차, 공군에 레이더 구매 비용 낸다

등록 2020.04.27 21:21

임정혁

  기자

“공군 작전 방해” 지적에 이행합의서 체결

현대차 신사옥 GBC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현대차 신사옥 GBC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강남에 국내 최고층 신사옥 건설을 추진 중인 현대차그룹이 공군에 신규 레이더 구입비와 운용 비용 등을 지급하기로 했다.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공군의 작전을 방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이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3일 국방부와 서울시를 만나 GBC 신축 관련 이행합의서를 체결하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현대차 관계자도 “국방부와 합의한 것이 맞다”며 “군 보안상의 이유가 있어 세부 사항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확인했다.

합의 내용은 현대차가 공군 레이더 1대를 추가로 구입하는 비용과 운용을 포함한 유지비용을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계 비행로 조정에 따른 민원이 발생할 경우의 제반 비용도 현대차가 지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GBC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지하 7층~지상 105층(569m)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GBC가 완공되면 국내 최고층 건물이 된다. 안에는 업무시설, 숙박시설, 문화시설, 관광휴게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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