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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 상장하는 덴티스 “코로나 이후 성장 폭팔 예상”

[IPO레이더]스팩 상장하는 덴티스 “코로나 이후 성장 폭팔 예상”

등록 2020.05.06 17:56

김소윤

  기자

업계 최초 치과용 3D 프린터 소재 개발“디지털 덴티스트리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덴티스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심기봉 덴티스 대표이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덴티스6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덴티스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심기봉 덴티스 대표이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덴티스

임플란트 제조기업 덴티스가 스팩합병을 통해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업계 최초로 치과용 3D 프린터 소재 개발에 성공한 경험을 가지고 향후 투명교정사업과 덴티스트리 분야를 적극적으로 개척한다는 포부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는 6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덴티스는 그동안 치과용 임플란트와 3D 프린터, 의료용 수술등 사업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구축해왔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심 대표는 “코로나19로 한국에 대한 국가 브랜드 이미지가 이전보다 더 좋아지고 있다”라며 “코로나가 끝나면 임플란트 수출이 더 잘 될 것 같다. 주로 국가 간의 입찰을 통해 매출이 발생되는 구조인데, 국가 브랜드와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입찰 성공률이 점점 더 높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투명교정 사업과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에 적극 투자해 글로벌 덴탈&메디칼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덴티스는 지난 2005년 설립된 회사로 치과용 임플란트 및 3D프린터, 디지털 투명교정, 의료용 수술등, 골이식재 등 5개의 사업 영역을 영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치과용 임플란트 사업과 의료용 수술등 사업은 매출 비중이 전체의 90% 이상으로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수익 창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의료용 수술 등 사업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이러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미래 치과 의료시장 분야를 이끌어갈 투명교정사업과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를 적극 개척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투명교정 대표 솔루션으로 포지셔닝을 확고히 하고, 동시에 글로벌 치과 플랫폼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 우물만 판 심기봉 대표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그는 회사를 설립하기 전 임플란트 업계에서 10년 넘게 현장 영업으로 경력을 쌓았다. 임플란트라는 한 분야에서만 경험을 쌓으며 수많은 시장 관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었다. 심 대표의 이러한 경험은 현재 덴티스의 안정적인 성장에 밑바탕이 됐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덴티스는 하나금융9호스팩(261200)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양사의 합병 비율은 1:7.6585000이며 오는 11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합병기일은 6월 12일,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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