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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인피니티 16년만에 한국시장 철수

닛산·인피니티 16년만에 한국시장 철수

등록 2020.05.28 19:16

이지영

  기자

A/S는 2028년까지

닛산·인피니티 16년만에 한국시장 철수 기사의 사진

일본 닛산(日産)이 16년 만에 한국시장에서 철수한다. 한국닛산은 올해 말 닛산과 인피니티 브랜드가 철수한다고 28일 밝혔다. 2004년에 한국에 진출한 지 16년 만에 영업 종료다.

한국닛산은 2028년까지 기존 고객을 위한 차량 품질보증, 부품관리 등 애프터세일즈 서비스는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닛산은 사업 환경 변화로 인해 한국 시장에서 상황이 더욱 악화하면서 본사는 한국 시장에서 다시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갖추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닛산과 인피니티 브랜드는 최근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데다가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까지 겹치면서 타격을 입었다.

올해들어 4월까지 판매량은 닛산이 813대, 인피니티가 159대로 작년 동기대비 각각 41%, 79% 감소했다.

앞서 일본의 닛산 본사는 2019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 6천712억엔(약 7조7천185억원)의 순손실을 냈다며 한국시장 철수계획을 발표했다.

2018년도에는 3천191억엔(약 3조6천70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지난 회계연도에 거액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닛산이 연간 결산에서 순손실을 낸 것은 리먼 브러더스 파산 사태의 충격이 반영된 2008년도 이후 11년 만이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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