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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3차 추경, 35조 작은 돈 아니다”

주호영 “3차 추경, 35조 작은 돈 아니다”

등록 2020.06.02 15:24

임대현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35조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2일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35조원이 작은 돈이 아닌데 재정건정성이나 효용성 없이 일방적으로 급하다고 내세우는 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동의와 국회 동의를 받아야 되는데 무조건 6월중 해달라고 (더불어민주당이) 떼를 쓴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일하는 국회’라는 허울 좋은 명분을 내세워 전 상임위를 가져가든, 일방 개원하든, 체계·자구심사 없는 법제사법위원회는 묵과할 수 없다”며 “민주당의 독주는 협치정신에 반할 뿐 아니라 위기의 순간에 일방적으로 모든 것을 다하겠다는 것인데, 이는 오히려 국민을 분열시키고 국회도 장악해 일당 독재로 가겠다는 선포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전체 개원 협상이 타결되지 않은 채 의장단을 뽑은 경우는 없다. 더군다나 민주당이 80석 정도밖에 되지 않은 18대 국회서도 일방 개원은 없었다”며 “향후 일정에 협조를 못할 뿐 아니라 법리적으로도 일방적으로 의장단을 선출할 수 없다는 것을 밝히고 호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미향 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는 “민주당 지도부와 윤 의원은 엎어치기라고 할까, 오히려 이용수 할머니를 나쁜 사람 만들며 자기들 살아나려고 온갖 몸부림을 치는 상황”이라며 “선거에 이겼다고 오만에 빠져 국민 무시하고 싸우겠다는 자세”라고 말했다.

황운하 의원에 대해서는 “며칠 전 경찰청이 ‘조건부 의원면직’을 결정했는데, 판결서 유죄되면 취소하겠다는 조건이 붙을 수 없다는 게 학자들 의견”이라며 “민주당이 얼마나 오만하게 공천하고 밀어붙였나를 국민에 자세히 밝힐 것”이라고 문제 삼았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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