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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아이빌리지 사이트 접속 마비, 명품 면세품 이미 동났나?

에스아이빌리지 사이트 접속 마비, 명품 면세품 이미 동났나?

등록 2020.06.03 10:23

안민

  기자

에스아이빌리지 사이트 접속 마비, 명품 면세품 이미 동났나? 사진=에스아이빌리지 홈페이지 캡처에스아이빌리지 사이트 접속 마비, 명품 면세품 이미 동났나? 사진=에스아이빌리지 홈페이지 캡처

신세계인터네셔널 공식 몰 에스아이빌리지 사이트가 접속 마비 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쌓여가는 면세점 재고를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면세품을 판매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공식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는 ‘접속자가 많아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를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띄웠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신세계면세점의 명품 재고 예약판매를 시작했는데 시작 하자 마자 접속자들이 폭주 한 것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판매하는 제품은 발렌시아가,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발렌티노 등 해외 명품 브랜드의 가방과 지갑, 소품 등이다.

판매 가격은 수입 통관 절차 등 세금이 포함된 원가에 물류비, 상품화 작업비, 카드 수수료 등을 고려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백화점 가격과 대비해서는 최대 50%, 면세가와 비교하면 최대 40% 할인된 수준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관세청은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급감한 면세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6개월 이상 팔리지 않은 장기재고품을 대상으로 10월29일까지 내수 통관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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