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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시 대실지구 관심 UP

충남 계룡시 대실지구 관심 UP

등록 2020.06.09 15:48

김성배

  기자

충남 계룡시 대실택지지구의 분양 열기가 관심을 끈다.

지난달 6일 계룡 대실지구에서 분양한 ‘계룡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3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계약도 4일 만에 조기 완료되는 등 인기를 누렸다. 싼 분양가와 새 아파트 교체수요, 대전에 인접한 입지 등이 맞물린 데다 갈수록 강도가 높아지는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의 칼날을 비켜선 지역이라는 장점이 부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계룡 대실지구는 충남 계룡시 두마면 농소리와 금암동 일대에 조성된 택지개발지구로 연면적 60만5359㎡ 규모의 미니 신도시다. 2004년 도시개발 지정 후 2018년에 부지 조성이 끝난 상태다. 1만1000명이 입주할 수 있는 4000세대 아파트가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지난달 ‘계룡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가장 먼저 분양을 시작했으며 이번 달에 '계룡 한라비발디 더 센트럴'이 두번째로 분양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가 이달 1일 발표한 '2019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이사한 가구의 절반가량인 42.6%가 이주 원인으로 '시설이나 설비 상향'을 꼽을 정도로 새집 거주에 대한 거주욕구가 강하다고 해석된다. 계룡시내 아파트 1만1326세대 중 10년이 넘은 아파트가 8684세대로 전체의 77%를 차지할 정도다.

계룡 대실지구와 인접한 대전광역시는 국내 집값상승률 0위(2019년 기준, 자료출처)를 차지할 정도로 전국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다. 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실시한 대전 둔곡 우미린 1순위 청약접수 결과 40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청약통장 2만5965개가 접수됐을 정도로 최근까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 5월 11일 집값 풍선효과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8월부터 지방 광역시에도 분양권 전매를 제한한다는 내용의 부동산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계룡 대실지구는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계룡시청을 비롯해 공공청사가 입주해 있고 계룡 문화예술의 전당, 홈플러스 등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특히 한국가스공사가 사업지 인근 하대실 도시개발구역에 2022년 개원 목표로 한국가스기술교육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라가 6월 중 분양할 '계룡 한라비발디 더 센트럴'은 대실지구 1블록에 위치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 동에 중소형(전용면적 기준 59~84㎡) 905세대로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규모별로는 59㎡A형 606세대, 72㎡A형 199세대, 84㎡A형 100세대다. 1~2인 가구와 신혼부부에게 선호도가 높은 59㎡A형이 전체 물량의 67%를 차지한다. 특히 한라가 충청권의 랜드마크 가운데 하나인 대전도안지구에서 아파트를 분양한 이후 10년 만에 다시 공급하는 물량이다. 택지개발지구인만큼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기 때문에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홍보관은 대전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대전 서구 관저동 1778번지에, 견본주택은 충남 계룡시 금암동 148-5,6번지에 각각 설치됐다. 입주는 2023년 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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