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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23일 계열사 CEO와 ‘확대경영회의’ 개최

최태원 SK 회장, 23일 계열사 CEO와 ‘확대경영회의’ 개최

등록 2020.06.10 08:45

이지숙

  기자

매년 16개 계열사 CEO들과 경영전략 논의하는 정례회의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 제공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 제공

SK그룹 계열사 CEO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2020 그룹 확대경영회의’가 이달 말 열린다.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오는 23일 확대경영회의를 주재한다. 이는 매년 6월 진행되는 SK그룹 정례회의로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16개 계열사 CEO와 임원진이 참석한다.

회의는 매년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진행됐지만 올해는 비대면 회의도 고려 중으로 장소는 미정이다.

한편 2015년부터 회의를 직접 주재해 온 최 회장이 올해 던질 혁신적인 메시지도 주목된다.

지난해 6월 열린 회의에서 최 회장은 “앞으로 구성원 전체의 행복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평가와 보상으로 삼을 것”이라며 ‘행복전략’ 구체화를 주문한 바 있다.

이에 올해 회의에서는 SK그룹의 경영지표인 ‘사회적 가치’와 지난해 주제였던 ‘행복 전략’에 대한 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열리는 자리인 만큼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전략 등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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