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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제33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 참석

문 대통령, 제33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 참석

등록 2020.06.10 10:36

유민주

  기자

민주화 유공자에게 훈장 수여

제33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 참석한 문 대통령 내외. 사진=연합뉴스제33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 참석한 문 대통령 내외.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옛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 제33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참석자 수를 70여 명으로 줄여 간소하게 진행됐다.

청와대는 “이날 기념식은 4·19 혁명 60주년과 부마항쟁, 5·18 민주화운동의 맥을 이어 대통령 직선제를 국민의 힘으로 쟁취한 역사의 의미를 담아 ‘꽃이 피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며 “문 대통령은 민주화 운동 유공자들의 공로를 기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민주화 유공자가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하면서 옛 남영동 대공분실에 조성 중인 민주인권기념관 건립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그간 정부 훈·포장에서 제외됐던 전태일 열사 어머니 고(故) 이소선 여사, 고 조영래 변호사, 고 지학순 주교, 고 조비오 신부, 이한열 열사 어머니 배은심 여사 등 민주주의 발전 유공자 12명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친수했다.

정부가 민주주의 발전 유공자에게 훈장을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번 행사에 참석한 것은 6·10 민주항쟁이 국가기념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 기념식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007년,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기념식에 참석했으며,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기간에는 모두 대통령 없이 기념식이 열렸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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