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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 장관 사의···남북 관계 악화 책임

김연철 통일부 장관 사의···남북 관계 악화 책임

등록 2020.06.17 15:24

안민

  기자

(자료사진) 사진=사진공동취재단(자료사진)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남북관계 악화에 대한 책임을 물어 사의를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해 4월 8일 취임했으며 약 1년 2개월 만에 통일부 장관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김 장관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저는 남북관계 악화의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다”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많은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러한 뜻을 이날 오전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어제 오후 판문점 선언의 결실인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전격 폭파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과 중앙TV 등은 폭파 2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5시 “14시 50분 요란한 폭음과 함께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비참하게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들은 “쓰레기들과 이를 묵인한 자들의 죗값을 깨깨(남김없이) 받아내야 한다는 격노한 민심에 부응해 북남 사이의 모든 통신연락선을 차단해버린 데 이어 우리측 해당 부문은 개성공업지구에 있던 북남공동연락사무소를 완전파괴시키는 조치를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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