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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中 송과모터스 ‘반조립 부품’ 계약···연간 6만대 공급 확대

쌍용차, 中 송과모터스 ‘반조립 부품’ 계약···연간 6만대 공급 확대

등록 2020.06.19 15:11

윤경현

  기자

티볼리 플랫폼 등 활용 모델 개발SUV 분야 경험·특화된 기술력 바탕플랫폼 활용 사업···신규 수익 사업 창출

쌍용자동차가 중국 송과모터스(SONGUO) 및 효림정공(HYOLIM)과 티볼리 KD 판매와 플랫폼 기술협력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 3사 대표들이 지난 18일 쌍용자동차 서울사무소에서 계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중국 송과모터스 신용복 총재,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 효림정공 김종진 사장. 사진=쌍용자동차 제공쌍용자동차가 중국 송과모터스(SONGUO) 및 효림정공(HYOLIM)과 티볼리 KD 판매와 플랫폼 기술협력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 3사 대표들이 지난 18일 쌍용자동차 서울사무소에서 계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중국 송과모터스 신용복 총재,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 효림정공 김종진 사장.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중국 송과모터스 및 효림정공과 티볼리 자동차 반조립 부품(KD) 판매 및 플랫폼 기술협력에 대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쌍용차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티볼리 플랫폼을 활용한 송과모터스의 고유모델도 개발·생산해 연 6만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쌍용차는 전날 쌍용차 서울사무소에서 예병태 대표이사, 신용복 송과모터스 총재, 김종진 효림정공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협력 등에 관한 계약식을 진행했다.이들 3사는 향후 구체적인 세부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송과모터스는 이르면 올해 말부터 티볼리 일부 변경 모델을 KD 형태로 조립 생산해 중동·아프리카 등에 수출하게 된다.

전기자동차 회사인 송과모터스는 중국과 불가리에 등에 현지 생산공장을 갖고 있다. 한국 포승산업공단에도 전기차 생산을 위한 조립공장을 건설 중이다.

효림공정은 자동차 차축과 샤시 모듈 전문 생산업체로 로디우스 샤시와 무쏘, 렉스턴 등의 차축을 생산했다. 이번 계약으로 송과모터스의 생산 모델에 적용될 차축 개발에 동참할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경영정상화 작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분야의 경험과 특화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플랫폼 활용 사업 및 베어샤시 판매 등 신규 수익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는 부산물류센터와 서울서비스센터 등 신규 자금조달을 위해 비핵심자산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동시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시장상황 호전에 대비한 신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쌍용차는 올해 하반기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티볼리 롱바디 버전 티볼리 에어 재출시 및 내년 초 국내 첫 준중형 SUV 전기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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