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서울 기온이 33.7도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 기온이었던 지난 13일 33.5도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의 낮 기온은 계속 올라 35도 안팎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6월 하순 서울의 기온이 가장 높았던 날은 37.2도를 기록한 1958년 6월 24일이며, 그다음 날인 25일은 35.6도를 보여 두 번째로 높았다.
기상청은 관계자는 “며칠째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열이 누적된 데다가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기온이 급격히 올라갔다”며 “특히 중부권은 고기압 중심부의 바람도 적어 기온 상승효과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일(23일)은 구름이 조금 끼면서 기온이 다소 내려가겠으나 폭염이 이어지는 만큼 낮 활동과 건강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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