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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위, 하반기 우리금융 지분매각 개시···“우호적 여건 갖춰질 경우”

공자위, 하반기 우리금융 지분매각 개시···“우호적 여건 갖춰질 경우”

등록 2020.06.22 21:29

주현철

  기자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사진=이수길 기자)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사진=이수길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이하 공자위)가 우리금융지주의 지분 매각작업과 관련해 22일 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우호적인 매각 여건이 조성될 경우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공자위는 이날 오후 제160차 공자위·매각소위 합동간담회에서 작년 6월 25일 발표한 ‘우리금융지주 매각로드맵’의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한 주가 급락 등으로 매각에 착수하지 못했으나 최근 시장 상황 개선 움직임이 있는 만큼 현 단계에서는 지난해 매각 로드맵은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러면서 하반기에 우호적인 매각 여건이 조성될 경우 매각 작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시장 상황을 주시하기로 했다.

당초 정부는 올해 상반기부터 3년간 우리금융 잔여지분을 2∼3차례에 걸쳐 최대 10%씩 나눠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 회차당 1년 주기를 지키되 직전 매각일로부터 6~18개월 사이에 매각을 진행하는 등의 방식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우리금융 주가가 1만원을 밑돌면서 매각작업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공자위는 매각작업을 하반기로 미루는 결정을 내린 셈이다.

정부가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보유한 우리금융 잔여지분은 17.25%다. 우리은행이 우리카드를 우리금융지주에 넘기는 과정에서 신주가 발행되며 기존 지분률(18.32%)이 1.07%포인트 희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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