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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수소 시범도시 인프라 기술개발 본격 착수

국토부-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수소 시범도시 인프라 기술개발 본격 착수

등록 2020.06.23 12:01

주성남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손봉수)은 수소 시범도시 인프라 기술개발(부제: 수소도시 타운하우스형 주거모델)에 본격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수소경제의 조기구현’과 ‘수소를 도시의 주된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미래도시의 근본적 변화를 위해 3개의 수소 시범도시(안산, 울산, 전주·완주)와 1개의 수소R&D 특화도시(삼척)를 선정했다.

사업은 기 지정된 수소 시범도시의 주거부분 제약요인을 해소하는 사업으로 수소 에너지 프로슈머 국산화 시스템·주택단지 개발 및 실증을 목적으로 하며 2023년까지 166억원의 정부출연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수소산업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수립과 수소 시범도시사업의 추진에도 불구하고 수소생태계(생산, 저장·이송, 활용) 전반에 상용화가 다소 미흡하고 급격한 수소 인프라 개발수요를 기술개발이 뒷받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토부는 이 사업을 통해 수소 시범도시의 구성요소(주거, 교통, 수소인프라)중 주거부문의 기술적 제약요인을 해소하고 안전성과 경제성을 담보할 수 있는 타운하우스형 수소 생산·저장·공유 시스템 개발과 수소기반 에너지 프로슈머 주택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소 시범도시 및 수소 R&D특화도시 주거모델수소 시범도시 및 수소 R&D특화도시 주거모델

특히 이 연구에서는 기존 주택의 보편 에너지원(도시가스·전기, 열)과 신재생에너지(태양광·태양열, 지열)를 통해 생산된 전력을 해당 주택의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되, 잉여전력은 수전해를 통해 수소로 전환·저장해 보관한다.

또 에너지 수요의 변동에 따라 지능형 전력계량(AMI)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가정용 통합에너지시스템(HEMS)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수소 주택단지 3종 모델(태양광형, 수소차량형, 연료전지형) 총 6개동을 R&D특화도시(삼척)에 구축해 수소 주택단지 에너지 자립율 100%를 달성하고 실증 실적(Track Record)을 확보할 계획이다.

수소 타운하우스형 통합에너지시스템구성도수소 타운하우스형 통합에너지시스템구성도

향후 이 사업이 계획된 연구일정에 따라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수소에너지에 대한 수용성 확대와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친환경 건축기술의 통합, 국내 도시재생·신규 도시 개발·수소도시 모델의 해외시장 진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수소를 주된 에너지원으로 하는 수소사회의 진입과 수소경제 조기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토교통진흥원 관계자는 “수소에 대한 국민들의 수용성 확대를 위해 친환경적 수소인프라 건설·안전 기술을 개발하고 수소 시범 도시 내 시민 참여형 리빙랩 구현 등 실증형 R&D를 통해 수소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주관연구기관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두산퓨얼셀파워, 한국전력기술㈜, ㈜원일티앤아이, 이엠솔루션㈜, 넥셀시스템㈜, ㈜가비,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의 다양한 연구진이 연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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