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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 확진자 밀접촉자 92명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 확진자 밀접촉자 92명

등록 2020.06.23 15:09

안민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이들 확진자와 접촉한 사라람이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접촉자 수는 22일 55명에서 61명으로 늘었다가 다시 31명이 추가돼 92명이 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러시아 국적 냉동화물선 A호(3천933t) 승선원 21명 중 확진 판정을 받은 16명(남성 14명, 여성 2명)과 밀접 접촉한 사람이 모두 9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23일 밝혔다.

92명은 A호에 올라 하역작업을 했던 부산항운노조원 34명에다 A호와 A호 옆에 정박한 동일 선사 소속 냉동 화물선 B호(3천970t)를 오간 수리공 6명, 도선사, 화물 검수사, 하역업체 관계자, 수산물품질관리원 소속 공무원, 통역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시는 파악했다.

부산시는 한 선박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A호에서 광범위한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확진자와 직접 접촉을 하지 않았더라도 해당 선박에 오른 사람을 모두 밀접 접촉자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 보건당국은 확진자 접촉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시는 밀접 접촉자를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24일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할 예정이다.

특히 두 선박을 오간 선박 수리공 6명을 우선 검사할 예정이다. 이들 선박 수리공 진단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B호에 머물고 있는 러시아 선원 21명에 대해서도 이날 진단 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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