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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미 정상회담 필요···전력을 다할 것”

문 대통령 “북미 정상회담 필요···전력을 다할 것”

등록 2020.07.01 16:02

안민

  기자

문 대통령, 한-EU 화상 정상회담.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 한-EU 화상 정상회담.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양 정상이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일 문 대통령이 전날 유럽연합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의 화상 정상회담에서“미국의 대선 이전에 북미 간 대화 노력이 한 번 더 추진될 필요가 있으며 북미가 다시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도록 한국은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기자들을 만나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그동안 어렵게 이룬 남북 관계의 진전과 성과를 뒤로 돌릴 수는 없다는 것이 나의 확고한 의지”라며 “나는 인내심을 갖고 남북미 간 대화 모멘텀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EU가 남북미 대화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지지해 주는 데 감사드린다”며 “북미 간 대화 노력에 있어 EU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어 “북미정상회담은 핵 문제나 대북 경제제재 문제 등의 매듭을 풀기 위한 첫발이자 디딤돌”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이나 북한과 물밑에서 조율한 바가 있나’라는 질문에는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청와대와 백악관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고 문 대통령의 이런 생각은 미국 측에 전달됐으며, 미국 측도 공감하고 노력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 EU와의 정상회담에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출마와 관련해 지지를 호소했다고 이 관계자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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