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20℃

  • 인천 18℃

  • 백령 12℃

  • 춘천 22℃

  • 강릉 25℃

  • 청주 22℃

  • 수원 20℃

  • 안동 24℃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23℃

  • 전주 23℃

  • 광주 25℃

  • 목포 18℃

  • 여수 20℃

  • 대구 26℃

  • 울산 21℃

  • 창원 25℃

  • 부산 22℃

  • 제주 18℃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또 다른 폭로···메리 “삼촌은 소시오패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또 다른 폭로···메리 “삼촌은 소시오패스”

등록 2020.07.08 09:53

안민

  기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또 다른 폭로···메리 “삼촌은 소시오패스” (자료사진)사진=백악관 홈페이지 캡처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또 다른 폭로···메리 “삼촌은 소시오패스” (자료사진)사진=백악관 홈페이지 캡처

볼턴 전 국가안보 보좌관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추가 폭로가 나와 전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엔 조카딸 메리 트럼프가 폭로성 책에 그의 삼촌에 대해 기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년 시절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보냈던 조카딸 메리 트럼프(55)는 폭로성 책 '이미 과한데 결코 만족을 모르는:나의 가문이 전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을 어떻게 만들어냈는가'에서 할아버지와 삼촌 트럼프 대통령을 '소시오패스'라고 묘사했다.

이 책은 일련의 트라우마에 의해 갈라지고 기를 죽이는 가부장에 의해 악화한 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기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책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부친 프레드 시니어는 권위주의적인 가부장으로 묘사됐다. 그가 인간적 감정의 전체적인 스펙트럼을 개발하고 경험하는 능력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을 파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메리 트럼프는 이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세계관이 어린 시절 아버지의 반감을 피하고자 하는 욕구에 의해 형성됐다고 주장했다.

메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격이 부친에게 도움이 됐기 때문에 부친의 경멸과 조롱을 피할 수 있었다고 기술했다. 그것은 소시오패스들이 하는 바”라며 “그들은 그들의 목적을 위해 다른 이들을 가담시키고 무자비하게 이용했다. 반대나 저항은 용납되지 않았다”며 삼촌 트럼프 대통령과 할아버지 프레드 시니어를 반(反)사회적 인격 장애자인 소시오패스로 표현하기도 했다.

메리는 또 “삼촌은 다른 사람들에게 군림하려 드는 권위주의적 아버지가 낳은 산물이었으며, 그의 아버지가 형에게 집중적으로 보냈던 경멸을 피하는 것에 대해 절실하게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레드(할아버지)는 도널드(트럼프 대통령)가 그 자신의 감정들에 다가서는 것을 제한하는 한편 많은 감정을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세상에 대한 아들의 인식을 왜곡시키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능력을 손상시켰다”고 지적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