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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트럼프 “삼촌, 와튼 스쿨 돈주고 대리 시험···부정 입학”

메리 트럼프 “삼촌, 와튼 스쿨 돈주고 대리 시험···부정 입학”

등록 2020.07.08 10:00

안민

  기자

메리 트럼프 “삼촌, 와튼 스쿨 돈주고 대리 시험···부정 입학”(자료사진)사진=백악관 홈페이지 캡처메리 트럼프 “삼촌, 와튼 스쿨 돈주고 대리 시험···부정 입학”(자료사진)사진=백악관 홈페이지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카 메리 트럼프가 삼촌을 ‘소시오패스’라고 폭로한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학사 비리 의혹도 폭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메리 트럼프는 곧 펴낼 폭로성 책 '이미 과한데 결코 만족을 모르는:나의 가문이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을 어떻게 만들어냈는가'에서 삼촌이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에 돈을 주고 대리시험을 통해 입학했다는 입시 부정 의혹에 대해 증언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을 '슈퍼 천재'라고 자화자찬해오면서 대표적 사례로 와튼 스쿨 학력을 꼽아왔지만 메리가 이를 전면 반박한 했다.

뉴욕타임스(NYT)가 이 책을 입수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집에서 부모와 거주하며 포드햄 대학으로 통학하던 트럼프 대통령은 보다 명망 있는 펜실베이니아 대학에 진학하기로 결심했으나 입학할 성적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

메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누나, 즉 자신의 고모 메리앤이 트럼프 대통령 대신 숙제를 해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누나가 그 대신 시험을 대신 치를 수는 없었기에 낙방을 방지하기 위해 시험을 잘 치르는 명성을 지녔던 똑똑한 수험생 조 셔피에게 자신 대신 대학입학 자격시험(SAT)을 대리로 치르게 했다고 메리는 책에서 주장했다.

메리는 "돈이 부족한 일이 없었던 도널드는 그의 친구에게 후하게 사례했다"고 책에 적었다.

그러면서 대리인이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젊은 트럼프가 펜실베이니아대의 명망 있는 와튼 스쿨에 학부생으로 입학할 수 있었다고 책에서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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