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7℃

  • 인천 7℃

  • 백령 5℃

  • 춘천 11℃

  • 강릉 11℃

  • 청주 10℃

  • 수원 7℃

  • 안동 12℃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9℃

  • 전주 9℃

  • 광주 11℃

  • 목포 11℃

  • 여수 14℃

  • 대구 14℃

  • 울산 15℃

  • 창원 14℃

  • 부산 14℃

  • 제주 12℃

박원순 시장 유언장 공개···“가족에 미안하다, 모두 안녕”

박원순 시장 유언장 공개···“가족에 미안하다, 모두 안녕”

등록 2020.07.10 12:32

안민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원순 서울 시장의 유언장이 공개 됐다. 유언장은 전날 공관 서재 책상 위에서 발견됐다.

고한석 서울시장 비서실장은 10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취재진에게 박 시장이 남긴 유언장을 공개했다.

박 시장은 유언장에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 모두 안녕”이라는 글을 남겼다.

고 비서실장은 “유족의 뜻에 따라 유언장을 공개한다”며 “공관을 정리하던 주무관이 책상 위에 놓인 유언장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의 복심으로 알려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족을 대신해 당부 말씀을 드린다. 지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 악의적인 출처 불명의 글이 퍼지고 있어 고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어 유족들이 더욱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부디 이런 무책임한 행위를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