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구 전 조세심판원장, GG56 비투어체인 고문 참여

GG56 “세법 등 체계적 대응 기대”

(왼쪽부터) 고진석 GG56 유럽지부 대표, 허종구 제이엔피 대표, 김영군 GG56 회장. 사진=GG56 제공

GG56은 허종구 제이앤피 세무컨설팅 대표를 자사 블록체인 프로젝트 비투어체인의 고문으로 지난 7일 위촉했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초대 조세심판원장,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 국장, 청와대비서실 행정관 등을 맡은 바 있다.

GG56은 이번 위촉을 통해 세법 관련 이슈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보였다.

GG56 측은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방안 논의는 투자 광풍이 불었던 지난 2017년부터 줄곧 이어져 왔다”며 “그러나 법적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부처 간 입장마저 나뉘며 현재까지 국내 투자자 및 사업자는 가상자산 거래로 인해 이익을 얻어도 어떠한 소득세를 내고 있지 않다”며 업계 현황을 분석했다.

이어 “허종구 전 조세심판원장이 GG56의 비투어체인의 세무회계 자문역으로 참여함에 따라 관련 세법 등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GG56에 따르면 비투어체인은 글로벌 관광·기부 플랫폼으로 지난 3월 모션 센서링을 활용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솔루션 SoT(Satisfaction of Things)를 개발해 출시한 바 있다. SoT솔루션은 관광지에서 관광객의 만족도를 실시간으로 조사·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