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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최대 에미레이트항공 “코로나19 위기로 15% 감원할 수도”

중동 최대 에미레이트항공 “코로나19 위기로 15% 감원할 수도”

등록 2020.07.11 19:11

고병훈

  기자

팀 클락 사장 “코로나19 사태로 상황 급변”···최대 9000명 실직 우려

에미레이트항공 여객기. (사진=연합뉴스 제공)에미레이트항공 여객기. (사진=연합뉴스 제공)

중동 최대항공사 아랍에미리트(UAE) 에미레이트항공의 팀 클락 사장은 10일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직원의 15%까지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항공사의 직원이 약 6만명임을 고려하면 최대 9000명 정도가 실직할 수 있다.

에미레이트항공의 경우 중동 항공사 중 매출액이 가장 큰 데다 재정 상황이 상대적으로 견고해 감원 규모를 놓고 그간 여러 추측이 나왔으나 구체적인 숫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클락 사장은 “에미레이트항공의 사정이 다른 항공사만큼 심하지는 않다”면서도 “코로나19 대유행 전까지만 해도 올해가 최고의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재 상황은 급변했다”고 설명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3월 25일 화물기, 철수 목적의 특별기를 제외하고 모든 여객편을 중단했다. 지난달부터 정기 노선 운항을 재개해 다음 달 중순까지 58개 노선을 다시 운항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전 운항 노선은 157개였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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