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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현대삼호重, 상생방안 마련

영암군-현대삼호重, 상생방안 마련

등록 2020.07.15 15:49

노상래

  기자

조선 기능인력 훈련장려금 지원

영암군이 현대중공업 사내훈련 기관을 활용한 '조선 기능인력 훈련장려금을 지원한다.영암군이 현대중공업 사내훈련 기관을 활용한 '조선 기능인력 훈련장려금을 지원한다.

영암군이 조선산업의 더딘 회복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삼호중공업과 지역산업·일자리창출 상생방안 일환으로 사내 훈련기관을 활용한 ‘조선 기능인력 훈련 장려금 지원 사업’ 을 시행한다.

이는 지난해 6월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대불산단 방문과 올해 1월 이호승 경제수석 조선 산업현장 방문 때 조선업 관련 업체에서 건의한 사항으로 지난해 10월 전남도와 출연기관의 시범운영으로 55명의 훈련생을 배출한바 있다.

최근 현대삼호중공업의 수주 물량 확보 등으로 조선분야 기능 인력수요가 늘고 있어 지난달부터 영암군 주관으로 훈련생 115명을 목표로 도비 2억7백만 원을 들여 직업훈련과 훈련 장려금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누구나 훈련기관에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전형 등 절차를 통해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1인당 월 60만원씩 최대 3개월까지 훈련 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는 현대삼호중공업을 중심으로 조선업 관련 기업체들이 산단 입주기업의 8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조선 산업이 집적화·특화된 국가산업단지다. 하지만 2016년 이후 해외 선박의 국내 수주량 감소 등으로 인해 조선업계가 장기간 침체기를 겪으면서 고용·산업위기특별지역 등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지난 6월에는 카타르 국영석유사인 카타르 페트롤리엄(QP)이 국내 조선3사와 약 100척 규모의 LNG선 슬롯 계약을 맺음에 따라 약23조 60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 팬데믹 상황에서 국내 조선업계로서는 단비 같은 소식이었다.

이런 수주계약이 현장에 반영되기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되고, 청년층 구직자의 조선업 기피 현상으로 조선업 인력난이 지속됨에 따라 군은 이를 해소하고자 조선 기능인력 양성을 지원하게 되었다.

군 관계자는 “고용․산업위기 등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 코로나19까지 겹쳐 더더욱 어려운 상황이 가중되고 있다” 며 “하지만 군과 기업체의 상생 협력을 통해 조선업 인력난의 현명한 대처로 대블산단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군민과 기업의 애로 사항에 적극 대응해 군민과 기업이 더불어 잘사는 일등 영암을 건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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