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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지진 연구활동 지원 첫 성과

대림, 지진 연구활동 지원 첫 성과

등록 2020.07.16 15:09

서승범

  기자

시설안전공단 지반 액상화 평가 기준 개정

대림그룹이 지원하는 지진관련 연고활동의 첫 번째 성과가 나왔다.

대림수암장학재단이 지원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정충기, 김성렬 교수와 연구진은 지난 2018년부터 ‘액상화 및 말뚝기초 내진 설계법 개선 연구’를 수행했다.

해당 연구는 지진 발생 후 지반 액상화가 구조물에 미치는 영향과 이후 구조물 보강·설치와 관련한 것이다.

유병수 연구원은 해당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지반공학회 논문집에 ‘국내 액상화 평가를 위한 진동전단응력비 산정’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이를 근거로 지난 6월 ‘기존 시설물(기초 및 지반) 내진성능 평가요령’에 지반 액상화 평가 기준을 개정했다.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은 장학 및 학술지원을 목적으로 1989년에 설립됐다. 대림산업 창업 50주년을 맞이해 이준용 명예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세웠다. 1990년부터 2020년까지 총 428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또한 2020년까지 대학 및 학술단체를 대상으로 총 293건의 연구지원 활동을 실시했다.

지진관련 지원사업에 나선 것은 지난 2018년부터로 경주, 포항 등에서 대형 지진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지만, 국내 지진관련 전문연구인력과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지진분야를 전공한 석, 박사급 인력들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건축학과와 함께 지진관련 연구과제 2건을 선정해 매년 2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진관련 연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 대림 이준용 명예회장은 지난해 2월 30억원을 재단에 추가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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