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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그린에너지 풍력발전 사업 ‘가속’

코오롱글로벌, 그린에너지 풍력발전 사업 ‘가속’

등록 2020.07.22 15:58

김성배

  기자

코오롱글로벌(주)이 그린에너지 풍력발전으로 토목사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10여년 전부터 풍력발전을 토목사업의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치밀하게 준비하여 성과를 내고 있다. 풍력사업 EPC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입지분석, 풍황분석, 사업성검토 등 무료 컨설팅을 지원하며 풍력분야 기초 체력도 착실히 키웠다.

현재 코오롱글로벌은 경주풍력 1·2단지 37.5MW의 발전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2018년 공사가 시작된 태백 가덕산 풍력단지(43MW)는 올해 말 상업운전을 할 예정이다. 상업운전 중인 경주풍력 1·2단지 매출은 2019년말 기준 155억원이며, 코오롱글로벌은 이곳에서만 연 평균 6억원의 배당을 얻고 있다. 태백 가덕산풍력 단지까지 상업운전이 시작되면 더 많은 배당이 기대된다.

올해 안에 상업운전 예정인 태백 가덕산 풍력단지(43M)와 함께 착공예정인 풍력단지만 해도 3곳에 달한다. 코오롱글로벌은 양양풍력단지(42MW)와 태백 하사미 풍력단지(17MW), 태백 가덕산풍력 2단지 (21MW) 3곳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완도에서 대규모 해상풍력(400MW)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완도 해상풍력은 2012년부터 착실히 준비해온 프로젝트로 전남개발공사, 한국서부발전과 ‘완도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하였다. 올해 상반기 사업지 인근에 해상기상탑 설치를 완료했으며 해황자원조사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에 나서고 있다. 육상풍력도 영덕 등 다수 지역에서 풍력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매년 40MW 이상의 발전단지 사업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어 앞으로 공사수익은 물론 운영수익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 된다.

코오롱글로벌은 10여 년 전부터 토목사업의 중장기 수익전략으로 그린에너지인 풍력발전을 선택하고 착실히 준비해 왔다.

풍력발전은 건설 비중이 50%에 달해 상대적으로 건설사가 참여할 수 있는 분야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다양한 민자 SOC사업을 수행하면서 쌓아온 개발사업 노하우도 풍력발전 사업에 유리했다.

풍력발전 분야에 경쟁사가 쉽게 진출하기 어려운 점도 코오롱글로벌에 유리한 대목이다. 풍력발전 사업특성 상 사업구상단계부터 상업운전까지 최소 6~7년의 기간이 소요된다. 코오롱글로벌이 2년 전 상업운전을 시작한 경주풍력 2단지만 해도 2010년도 계측기 설치를 시작해 20개월의 공사기간을 포함해 총 8년여의 기간이 소요됐다.

현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정책)은 코오롱글로벌의 풍력발전단지 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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