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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민예술학교 수원캠퍼스 운영 外

[경기문화재단] 경기시민예술학교 수원캠퍼스 운영 外

등록 2020.08.03 16:33

안성렬

  기자

사진=경기문화재단사진=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경기 시민들이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성숙한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시민예술학교 수원캠퍼스를 운영한다.

경기시민예술학교는 성남(성남문화재단 주관), 하남(하남문화재단 주관), 의정부(의정부문화재단 주관), 양평(아르떼슈필문화예술센터 주관)과 수원, 동두천까지 올해 총 여섯 개의 지역을 거점으로 운영된다. 이 중 수원캠퍼스와 동두천캠퍼스는 재단이 직접 예술교육 전문기관과 협력해 운영해 문화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0년 경기시민예술학교 수원캠퍼스는 수원 인계동 경기문화재단 사옥에 위치한 ‘경기문화예술교육랩’에서 진행되며 심산스쿨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과 함께한다.

먼저 ‘심산스쿨 시나리오 워크숍’은 오는 9월 15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10회차 수업으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서에 워크숍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와 간략한 자기소개를 작성, 제출해 선발된 30명이 참여할 수있다.

평소 글쓰기와 시나리오에 관심이 많은 경기도민이라면 경기시민예술학교를 통해 심산 선생님께 직접 트레이닝을 받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심산스쿨은 1998년부터 한겨레문화센터 시나리오작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연세대학교 미디어아트연구소 등에서 줄곧 시나리오 워크숍을 열어온 전문 교육기관이다.

또한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과 함께하는 ‘뉴노멀 파운데이션 과정’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의 수업 과정을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재구성한 프로그램으로 강사진 또한 미술원과 동일하게 구성됐다.

특히 코로나 이후 뉴노멀 시대에 필요한 사고방식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는 과정으로 창의적이고 유연한 예술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는 9월 18일부터 매주 금요일에 진행되는 주중반과 9월 12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주말반으로 8회차씩 운영되며 경기도에 거주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그룹별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두 가지 과정 각각 수강료는 10만원으로 수강생들에게는 강의 자료로 활용되는 단행본 서적과 작품 제작을 위한 재료 일체를 제공하며 우수 수강생에게는 2021년 경기시민예술학교 무료 수강권과 소정의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예술교육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수준 높은 예술교육프로그램들을 제공하려 노력했다”며 “경기시민예술학교에서 시민 누구나 창작역량을 키우고 일상 속 예술을 구현할 수 있기를 바라며 나아가 도내에 많은 시민예술가가 배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수원캠퍼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참가신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경기도 ‘책드림, 꿈드림’ 도서 목록집 발간
공정, 복지, 평화를 주제로 경기도민이 함께 읽고 토론할 수 있는 책 900권 선정
경기도 책나눔 사업 160개소에 배포할 도서 100권 목록에도 활용

사진=경기문화재단사진=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도정 핵심가치인 ‘공정, 복지, 평화’를 주제로 경기도민이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할 수 있는 책 900권을 큐레이션하고 책을 소개하는 목록집 ‘책드림, 꿈드림’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목록작업은 평론가, 독서교육가, 사서 등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으며 다양한 연령과 주제 그리고 난이도를 고려해 선정했다. 크게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일반교양과 어린이·청소년 분야로 나눠 각 450권씩 선정하고 그 하위에 ‘공정, 복지, 평화’를 주제로 각 150권의 도서목록을 실어 총 900권을 담고 있다.

각 페이지에는 도서에 대한 기본 서지정보사항과 난이도, 전문가의 서평, 주제어를 표기해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하는 길잡이 역할도 제공한다.

목록집은 지난 7월 30일에 비매품으로 발간되어 책나눔 선정기관 160개소와 도내 공공도서관 300개소 등에 책자를 배포하고 경기도사이버도서관과 경기도메모리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로도 다운로드해 경기도민뿐만 아니라 누구든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목록은 상대적으로 책을 접하기 어려운 독서소외계층에 책을 보급하는 경기도 책나눔 ‘책드림, 꿈드림’ 사업에도 활용한다. 상반기 1차 접수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노인시설, 장애인시설, 보호센터 등 65개소가 선정됐고 오는 8월부터 시작하는 2차 접수에서는 95개소가 선정될 예정이다. 책나눔 기관으로 선정된 160개소에는 각 기관의 성격과 이용 대상에 맞춰 100권씩 선별해 전달하고 독서활동에 이용하게 된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 관계자는 “함께 책을 읽는다는 것은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서로 토론하고 그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으로 경기도민 누구나 좋은 책을 읽고 함께 나누는 사회적 독서활동에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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