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로셀로나 굿즈 사면 디지털자산 준다”

소시오즈닷컴 직불카드 출시

소시오즈닷컴 직불 카드. 사진=칠리즈 제공

블록체인 프로젝트 칠리즈가 14일(현지시각) 비자 직불카드 ‘소시오즈닷컴 직불 카드’를 출시했다. 칠리즈는 해당 카드를 사용한 이들에게 칠리즈 토큰($CHZ)을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특정 구단 굿즈 등을 구매해 칠리즈 토큰으로 보상받는 식이다.

칠리즈 측은 “FC바르셀로나 홈 구장인 캄프누에서 FC바르셀로나 굿즈를 구매하거나, 반경 5km 안에 위치한 스포츠 바나 상점에서 거래를 할 때 소시오즈닷컴 카드를 활용하면 거래한 금액에 비례해 칠리즈 토큰을 캐시백 형태로 받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칠리즈는 FC바로셀로나, 유벤투스, AS로마 등 축구 구단들과 파트너십을 맺은 상태다, 칠리즈 측은 “이 카드는 추후에 구단 입장권으로 사용될 수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소시오즈닷컴 직불 카드는 칠리즈 프로젝트 운영 앱인 소시오즈닷컴에서 유로화(EUR)나 파운드(GBP)를 입금해 사용할 수 있다. 사용처는 현재 유럽 경제지역 26개 국가다. 칠리즈는 사용 가능 지역을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한편 카드엔 ‘팬 그 이상(I Am More Than A Fan)’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칠리즈 토큰으로 각 팀의 ‘팬 토큰’을 보유해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운영 등에 투표로 참여할 수 있는 칠리즈 프로젝트의 특징을 반영한 것이다.

보유한 팬 토큰이 많을수록 투표에서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은 더 커진다. 지난 7월 이탈리아 축구팀 유벤투스 팬들은 칠리즈를 통해 팀 버스 디자인을 선정하는 투표에 참여했다. 또 유벤투스와 AS로마 구단의 홈 구장에서 경기에선팬 토큰 보유자들의 영상을 경기장 광고판에 띄우기도 했다.

현재 칠리즈가 파트너십을 맺은 축구 구단은 FC바르셀로나, 유벤투스, AS로마, 파리 생 제르망 등이다. 이 외에도 격투기 대회 UFC, 도타2 e스포츠 팀인 OG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