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각 부서별로 직원들이 3분의 1씩 돌아가며 재택근무를 하는 순환 재택근무제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재택근무제 시행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동시다발적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서울, 경기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조치다.
현대해상이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것은 서울지역 기준 지난 3월 말 이후 5개월여만이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월 27일부터 한 달간 재택근무제를 시행했다.
현대해상은 재택근무제 시행기간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본 뒤 연장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보험사들도 다시 재택근무를 실시하거나 기존의 감염 예방을 위한 근무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2월 27일부터 시행 중인 순환 재택근무제를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다. 각 부서별 인력 규모에 따라 직원들이 돌아가며 재택근무를 한다.
교보생명은 직원들이 오전 9시와 10시에 나눠 출근하도록 하는 시차 출·퇴근제를 계속 시행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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