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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신임 부총재에 이승헌 부총재보 임명

한국은행, 신임 부총재에 이승헌 부총재보 임명

등록 2020.08.20 18:00

정백현

  기자

이승헌 신임 한국은행 부총재. 사진=한국은행 제공이승헌 신임 한국은행 부총재. 사진=한국은행 제공

20일로 임기가 끝난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 후임에 이승헌 부총재보가 임명됐다.

한국은행은 윤면식 부총재의 후임으로 이승헌 부총재보가 결정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공식 임명됐다고 밝혔다. 한국은행법에 따라 한은 부총재는 총재가 부총재 후보를 추천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

신임 이승헌 부총재는 1964년생으로 서울 경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에모리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1년 한은에 입행한 이 부총재는 자금부 금융기획과, 금융시장국 시장조사총괄팀, 전산정보국 정보시스템개발실, 정책기획국 정책총괄팀을 거쳤고 2013년부터는 3년여간 국제국에서 일하며 자본이동분석팀장, 외환시장팀장, 국제총괄팀장을 역임했다.

2016년 공보관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1년 뒤 다시 국제국으로 돌아가 국제국장을 맡았고 지난해 6월 부총재보로 선임됐다.

한은 측은 “이 부총재는 정책 관련 부서를 두루 거치면서 통화정책과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면서 “부총재보 승진 후에는 한은의 산적한 주요 경영 현안을 깔끔하게 처리하는 역량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직후 한은 내 비상대책반을 이끌면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부총재의 임기는 오는 2023년 8월 20일까지 3년 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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