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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文정부 부동산 정책, 서서히 효과 나오고 있다”

노영민 “文정부 부동산 정책, 서서히 효과 나오고 있다”

등록 2020.08.25 20:54

정백현

  기자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사진=연합뉴스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사진=연합뉴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문재인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 왔던 부동산 정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오고 있다고 발언했다.

노영민 실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여야 의원들로부터 관련 질의를 받았다.

노 실장은 부동산 정책의 효과를 묻는 질의에 “한국감정원에서 발표되는 통계 자료를 분석한 바에 의하면 현재 주택 시장은 안정화 추세로 가고 있다”며 “주간 통계에 의하면 서울 강남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은 2주 연속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그동안 집값 안정을 위해 대출 규제와 세제·공급 대책을 마련했고 임대차 3법의 입법도 완료됐다”며 “세제·금융·공급·임차인 보호 등 완성된 4대 정책 패키지가 작동하기 시작하면서 주택 시장 가격 상승률도 점점 둔화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노 실장은 “앞으로도 후속 조치가 확실하게 시장에 자리 잡으면 부동산 시장 안정 효과가 더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회의에 함께 참석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도 “국내 주택이 2000만호가 있는데 1년에 거래되는 것은 100만호로 5%”라며 “언론에서 많이 언급하는 KB 부동산 가격 지수는 협력 공인 중개사가 입력하는 호가 지수라 실거래가와는 괴리될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했다.

김 실장은 “정부가 공인하는 공식 통계는 감정원 통계인데 이 통계에 의하면 8월 들어 부동산 가격 안정세가 강화된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영민 실장은 여러 채의 집을 소유한 청와대 참모진의 주택 처분 현황에 대해 “지난해 12월 말에 비서관급 이상 중 다주택자가 20명이었고 올해 7월 말 7~8명으로 줄었다”며 “8월 안에 고위 직급의 다주택자 문제는 모두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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