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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연수원이 생활치료센터로···삼성 이어 한화도 지원

보험사 연수원이 생활치료센터로···삼성 이어 한화도 지원

등록 2020.08.28 16:45

장기영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에 수도권 병상 부족삼성화재 180개·한화생명 200개 객실

경기 용인시 한화생명 연수원 라이프파크. 사진=한화생명경기 용인시 한화생명 연수원 라이프파크. 사진=한화생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수도권지역 병상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연수원 문을 열어젖혔다.

삼성화재가 고양시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한데 이어 한화생명도 용인시 연수원을 5개월여만에 생활치료센터로 다시 전환한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오는 31일부터 고양시 연수원 글로벌캠퍼스를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수도권지역 병상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는 180개 객실을 갖추고 있어 최대 360개 이상의 병상 설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캠퍼스에는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3개 병원의 의료진이 파견돼 환자들을 돌볼 예정이다.

한화생명도 오는 9월부터 용인시 연수원 라이프파크를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한다.

한화생명 라이프파크는 대지 면적 8만2000㎡, 연면적 3만㎡ 규모로 200개 객실을 보유 중이다. 침대, 화장실, 샤워시설, TV, 무선인터넷 등의 시설을 개별적으로 갖춘 2개의 숙소동이 있다.

한화생명이 라이프파크를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3월 19일부터 4월 30일까지 경기도 1호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된 바 있다.

첫 생활치료센터 운영 당시 라이프파크는 임상증상이 호전돼 퇴원이 가능한 경증환자를 관리하는 가정대체형 생활치료센터 역할을 했다. 총 201명의 경증환자가 입소해 완치 후 일상으로 복귀했으며, 평균 치료기간은 3.7일이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상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해 라이프파크를 생활치료센터로 다시 제공하기로 했다”며 “환자들의 일상 복귀와 국가적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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