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6℃

  • 인천 6℃

  • 백령 5℃

  • 춘천 8℃

  • 강릉 10℃

  • 청주 9℃

  • 수원 7℃

  • 안동 7℃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8℃

  • 전주 9℃

  • 광주 9℃

  • 목포 9℃

  • 여수 12℃

  • 대구 9℃

  • 울산 12℃

  • 창원 10℃

  • 부산 11℃

  • 제주 10℃

태풍 마이삭 경남 지역 강타···고리원전 4기 운영 중단

태풍 마이삭 경남 지역 강타···고리원전 4기 운영 중단

등록 2020.09.03 07:55

안민

  기자

사진=뉴스웨이DB사진=뉴스웨이DB

밤새 부산, 경남 지역을 할퀴고 간 태풍 마이삭이 원자력발전소에도 영향을 줬다. 고리원전 4기가 운영이 중단 된 것. 발전소는 현재 안전 정지 상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3일 새벽 운영 중이던 고리 3, 4호기, 신고리 1, 2호기의 원자로가 정지됐다고 밝혔다.

한수원으로부터 보고 받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현장 지역사무소에서 초기사항을 파악하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 조사단을 파견해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고리 1호기가 이날 0시 46분 가장 먼저 정지됐고, 신고리 2호기가 오전 1시 12분께 멈췄다. 고리 3호기는 오전 2시 53분, 고리 4호기는 오전 3시 2분께 정지했다.

또 2017년 영구 정지된 고리 1호기와 정비 중인 고리 2호기의 비상 디젤발전기가 오전 2시 37분께와 3시 30분께 각각 자동 기동 됐다. 비상 디젤발전기는 외부에서 공급되는 전원에 이상이 생겼을 때 자동으로 가동된다.

한수원 고리본부는 원자로 정지 원인이 발전소 밖 전력계통 이상으로 추정하고 상세 원인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발전소는 안전정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소내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