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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을지로 본점에 ‘확진자’···김정태 회장, 뉴딜 전략회의 ‘비대면’ 참석

[단독]하나금융 을지로 본점에 ‘확진자’···김정태 회장, 뉴딜 전략회의 ‘비대면’ 참석

등록 2020.09.03 11:05

수정 2020.09.03 11:58

정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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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철

  기자

문 대통령 주재, 10대 금융그룹 CEO 참석 회의지난 1일 확진자 나와 본점 직원들 재택근무

그래픽=뉴스웨이DB그래픽=뉴스웨이DB

‘한국판 뉴딜 펀드’ 조성을 논의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가 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렸다. 지난 2011년 이후 9년 만에 금융권 CEO들이 일제히 청와대에 모인 자리였다.

정부는 3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통해 확정된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 조성 계획과 ‘뉴딜 금융’ 지원방안을 공개했다.

이날 금융권에서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등 주요 금융지주 CEO들이 참석했다.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등 지방금융지주 회장들도 아침 일찍 상경해 회의에 참석했으며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등 정책금융기관 CEO들도 일제히 참석했다.

그러나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회의 명단 중 비대면 참석자 쪽에 포함됐다. 당초 김정태 회장도 청와대 회의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비대면 참석으로 전환됐다. 청와대 측은 “방역 문제 때문에 부득이 비대면 참여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의 청와대 회의 불참 이유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때문이었다. 하나금융 측은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 때문에 김 회장이 부득이하게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회의에 참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1일 본점 22층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때문에 본점 건물이 폐쇄됐으며 본점 근무 직원들도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청와대에 정중히 양해를 구했으며 비대면 형태로 회의에 참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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