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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막혔던 은행권 채용문 연다···신한·우리 공채

코로나19로 막혔던 은행권 채용문 연다···신한·우리 공채

등록 2020.09.14 19:04

수정 2020.09.14 19:05

변상이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가 확산으로 채용 계획을 보류했던 국내 시중은행들이 본격적인 신규 채용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하반기 신입 행원과 전문 분야 인력을 약 250명 뽑는다고 14일 밝혔다. 하반기 채용 부문과 방식은 △일반직 신입 행원 공개 채용 △기업금융·자산관리(WM) 경력직 수시 채용 △디지털·정보통신(ICT) 인력 수시 채용 △디지털·정보통신(ICT) 수시 채용 석·박사 특별전형 △ICT 특성화고 수시 채용 △전문 분야 맞춤형(Bespoke) 수시 채용 등이다.

이날부터 시작된 일반직 신입 행원 공개 채용은 서류전형, 필기시험, 직무적합도 면접, 최종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직무적합도 면접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개별 영상 면접 방식으로 진행하며 인공지능(AI) 역량 평가도 도입한다.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기업금융·자산관리 경력직 수시 채용 작업에도 들어갔다.

디지털·ICT 인력과 특성화고 대상 수시 채용은 이미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특히 올해에는 디지털·ICT 석·박사 특별전형이 신설됐다. 맞춤형 수시 채용은 IB(투자은행), 금융공학, 디지털 기획 등 전문 분야에 특화된 인재를 선발하는 전형이며, 다음달 중 시작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일반, 디지털, 정보기술(IT) 등 3개 부문에서 신입 행원 공채를 진행한다. 채용 규모는 전문직군 수시 채용과 사무지원직 채용을 더해 200여 명이다. 서류전형, 필기전형, 실무자 면접, 임원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우리은행은 지원서를 이날부터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며 다음달 7일 발표될 서류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같은 달 10일 필기시험을 치른다. 또 같은 달 19일부터 27일까지 1차 면접을 하고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임원 면접을 진행한다. 올해 하반기 채용부터는 면접에 객관성을 강화하고 지원자의 다양한 역량을 평가하고자 1차 면접 합격자를 대상으로 빅데이터에 기반한 온라인 AI 역량 검사를 새로 도입했다.

다른 주요 시중은행들도 조만간 공개채용 공고를 낼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은 올해도 예년처럼 하반기 신입행원을 채용할 예정이지만 아직 시기 및 규모를 정하지 못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497명을 새로 채용했는데 올 상반기 중 글로벌IB·IT·데이터부문 수시채용과 보훈특별채용 등으로 107명을 선발했다.

하나은행도 당초 추석 연휴 전후로 신입행원 공개채용을 진행하려 했지만 코로나19로 채용을 연기한 상태다. 하나은행의 경우 아직 채용 계획은 미정인데 지원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향후 채용 일정 및 절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내부적으로 채용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변상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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