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가 개발중인 iCP-NI는 코로나19와 같은 병원성 세균 및 바이러스의 침입으로 인해 심각한 염증 (severe inflammation) 상황에서 발생하는 싸이토카인 폭풍으로 인한 중증패혈증 (severe sepsis) 및 패혈쇼크를 치료할 수 있는 표적항염증 치료신약이다.
셀리버리가 시험을 의뢰한 미국 서던리서치 측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영장류에 iCP-NI를 1회 투여함으로써 싸이토카인 폭풍을 제어할 수 있다는 직접적인 증거를 제시했다. 감염된 원숭이들은 약물 투여 이후 감염 전과 거의 동일한 수치까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코로나19 확진 환자에게 싸이토카인 폭풍을 어느정도 제어할 수 있느냐가 중증환자의 치명률을 결정하는 척도가 된다”며 “이번 결과는 iCP-NI가 폐 기관지의 비가역적 조직파괴를 억제하고 치료한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앞으로 예정된 코로나19 영장류 대상 효능시험과 안전성 평가를 조기 종료할 것이며 코로나19 환자 투여를 우한 원료의약품 수탁생산기관(CMO)에서 1000명 투약 분량을 생산 중”이라며 “iCP-NI가 효과적인 코로나19 면역치료제임을 증명하는 것이 단기 목표”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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