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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재난지원금’ 오늘부터 지급···나는 언제·얼마나 받나

‘2차 재난지원금’ 오늘부터 지급···나는 언제·얼마나 받나

등록 2020.09.24 10:42

주혜린

  기자

특고·프리랜서→소상공인→청년 순긴급생계자금지원금은 추석 후 지급신청한 순서대로···빠르면 오늘부터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특수고용직(특고)·프리랜서, 소상공인 등에 대한 2차 재난지원금을 오늘(24일)부터 지급한다.정부는 추석 전에 지원금을 최대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신청하는 사람이 먼저 받을 수 있다. 다만 지원 대상과 지원 규모가 이미 정해져 있는 만큼 늦게 신청한다고 지원받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가장 먼저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이 이날 지급을 시작한다. 지난 6월 1차 지원금을 받은 특고와 프리랜서 50만명은 별도의 심사 없이 1인당 50만원씩 받게 된다. 노동부는 지난 18일 대상자들에게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데 이어 신청을 받고 있다. 빠르면 오늘부터, 추석 전인 29일까지 한 사람당 50만 원씩 받을 수 있다.

1차 지원금을 받지 않은 특고와 프리랜서에 대해선 2차 지원금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20만명을 선정해 1인당 150만원씩 준다. 다음 달 12∼23일 지원금 웹사이트를 통해 2차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같은 달 19∼23일에는 고용센터를 통한 오프라인 신청도 받는다.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오늘부터 신청을 받는다. 추석 전 지급 대상자에게는 전날 오후부터 문자메시지로 안내를 시작했다. 이날부터 신청을 받아 25일부터 지급이 시작된다. 본인 명의 계좌로 최소 100만원씩의 새희망자금이 지급된다.

대상자들은 전용 온라인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별도의 증빙 서류 없이 사업자번호와 계좌번호 등의 추가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다만 본인인증을 위해 본인 명의 휴대전화나 공인인증서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원활한 신청을 위해 24~25일에는 홀짝제를 운용할 방침이다. 24일에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소상공인이, 25일에는 끝자리가 홀수인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다. 26일 이후에는 구분 없이 신청 가능하다.추석 연휴 전에 받으려면 28일 오후 5시까지는 신청해야 한다. 주말인 26~27일에도 계속 신청을 받는다.

청년특별구직지원금도 24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지난해와 올해 취업 지원사업인 취업성공패키지(취성패)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참여자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아직 취업을 못 한 청년이 대상이다.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만 18∼34세를 가리킨다.

1순위는 취성패 구직촉진수당을 못 받은 저소득 취약계층 청년이다. 취성패 1유형 참여자 가운데 구직촉진수당 지원 대상이 아닌 사람 등이 여기에 속한다. 2순위는 지난해 취성패 2유형 참여자,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참여자, 구직촉진수당 지원을 받는 취성패 1유형 참여자 등이다. 3순위는 올해 들어 취성패 2유형 참여가 끝났거나 아직 진행 중인 청년 등이다.

지원금 신청은 온라인 청년센터로 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개인정보 수집에 관한 동의서와 계좌 번호 확인을 위한 통장 사본 등이다. 노동부는 1∼2순위에 해당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전날 안내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주민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사람은 24일, 홀수인 사람은 25일 신청할 수 있다. 3순위 청년의 경우 내달 12∼24일 신청을 받는다.

노동부는 1차 신청에 참여한 1∼2순위 청년에 대해서는 추석 전에 지원금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3순위 청년 등 2차 신청자에 대해서는 11월 말까지 지원금을 지급한다.

아동돌봄지원비는 만 7세 미만과 초·중학생, 학교 밖 아동에 따라 지급시기가 달라진다. 2014년 1월~2020년 9월 태어난 만 7세 미만 미취학 아동의 경우 28~29일 아동수당 계좌로 20만 원이 일괄 지급된다. 2008년 1월~2013년 12월 태어난 1~6학년 초등학생도 28일~29일 스쿨뱅킹계좌 등으로 지원금이 지급된다.

2005년 1월~2007년 12월 출생인 1~3학년 중학생은 10월 초 1인당 15만 원의 비대면 학습지원금이 지급된다. 홈스쿨 등을 이용하는 학교밖 아동 및 학생(2005년 1월~2013년 12월 출생)도 10월 중순까지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위기가구에 지급되는 긴급생계비는 가장 늦은 11월~12월 지급될 전망이다. 10월 중 온라인과 현장에서 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만 16~34세, 만 65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통신비 지원은 별도 신청이 필요 없다. 10월에 확인할 수 있는 9월분 이동통신 요금 고지서에서 자동으로 2만원이 차감된다. 9월분 요금이 2만원에 못 미치면 남은 감액분이 다음 달 자동으로 이월된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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